펜톤 TSX – 다이아팟 솔직 후기 출퇴근 운동용 추천해요

안녕하세요. 험블비 입니다.
슬슬 날씨도 풀리고 운동 욕구가 다시 올라오고 있어요.
조깅과 산책을 하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나가기 쉽지 않습니다. 지금은 간간히 새벽 조깅을 하고 있습니다. 조깅을 다시 시작하면서 최근 구매한 펜톤 TSX 다이아팟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정말 괜찮은 제품입니다. 솔직히 전에 사용하던 제이버드 제품보다 나아요. 가격은 제이버드가 두배쯤 비쌋지만요.

펜톤 TSX 다이아팟 입니다.
이어폰은 몸에 착용하는 제품이기에 고려할 점이 참 많습니다. 편의성, 디자인, 기능…

모든걸 다 충족시킬 수 없으니 아래 조건을 기준으로 서칭을 시작했습니다.

1. 운동을 하니 막 사용해도 아깝지 않은 저렴한 금액
2. 착용시 촌스럽지 않을 것. 예쁘면 더 좋다.
3. 충분한 재생 시간. 최소 6시간 이상. 충전이 잦으면 귀찮다.
4. 생활 방수 가능한 제품
5. 음질은 기본기면 충분, 블루투스 끊김이 없거나 적은 제품
6. 화이트 노이즈 없는 제품

수많은 리뷰를 찾아보고 제품을 골랐습니다. 펜톤 TSX 제품이 딱 적당했어요.

1. 3만원 중반으로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고
2. 실 착용샷들을 보니 촌스럽지 않고 세련되었으며
3. 스펙 기준 최대 사용 시간이 8시간 (실제로 사용해보니 6시간은 확실히 갑니다. 8시간은 안써봐서 모르겠네요.)
4. 생활방수도 확실합니다. (착용 후 샤워도 해봤는데 문제 없었어요.)
5. 음질도 잡음 없이 깔끔합니다. 통화는 아주 살짝 아쉬웠지만 통화 잘 되요)
6. 화이트 노이즈 전혀 없네요.

그리고 한주간 테스트 결과 대단히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구매 후 다음날 새벽에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비닐보단 상자였으면 조금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개봉해보니 에어캡으로 충분히 쌓여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제품 박스 역시 구김 하나 없이 잘 왔어요. 🙂

충분히 고민했으니 쿠팡에서 주문하고 다음날 바로 받았습니다. (한번 더 강조)
안전하게 포장되어 왔고 저렴한 제품이라 걱정했는데 흠 하나 없이 제품 받았어요.
충전은 케이스 기준 2칸정도 되어있었습니다.

동봉된 이어캡과 충전 케이블 입니다. 고속충전 미지원과 마이크로 5핀인게 유일한 단점이지만 크게 불편하진 않아요. 한번 충전하고 2주째 쓰고 있습니다. 배터리 하난 정말 짱짱하네요.

솔직히 배송 받고 꺼내봤을때 이어폰이 너무 커보여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프랑켄 슈타인 박사 마냥 양쪽 귀가 쭉 튀어나올까봐요.
다행이 기우였어요. 착용해보니 크게 튀지 않고 세련된 디자인이 좋았습니다.

어떤가요? 전혀 촌스럽지 않죠? 제가 더 촌스럽네요…(쭈글)

그간 사용하면서 운동도 하고, 출퇴근 용도로도 사용하는등 여러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가형이라 걱정했던 부분들이 몇가지 있는데 사용해본 결과 크게 만족하고 있어요.

우선 저가형 (종종 고가형 포함) 에서 주로 보이는 블루투스 끊김 현상이 매우 적습니다. 6시간정도 풀타임으로 사용해보니 2~3번 아주 간헐적으로 끊김은 있었습니다. 바로 다시 연결되어서 크게 문제는 없었어요.

운동을 하다보니 생활 방수 기능이 있는 제품을 찾았었는데, 착용한 상태로 샤워도 해봤지만 고장 없이 아주 잘 작동합니다. 그래도 착용하고 샤워는 두번은 안할듯(귀가 찝찝합니다.)

배터리 용량 역시 차고 넘칩니다. 6시간 연속 재생해도 충전 없이 잘 버텨주네요.

장시간 착용시 느껴지는 불편함이나 통증도 적은 편이에요. 운이 좋게 제 귀에 딱 맞는건가 싶기도 한데, 이건 개인 차이는 있을테니 잘 알아보고 구매 결정하세요. 시착해보는게 가장 좋겠지만.. 요즘 시기에는 조심해야겠죠.

다만 케이스 뚜껑이 자석식인데 자력이 조금 약한건지 떨어트리면 열리는 경우가 있긴 해요. 손으로 열때는 자력이 조금 쌘가 싶긴 했는데, 떨어트리면 열려서 이어폰이 빠지는 경우가 있네요.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조심해야겠습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인사드릴게요!

추가 (6월17일)

펜톤 TSX 구매 후 실 사용이 한달이 넘어가네요. 사용 결과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충전이 C타입이 아닌것도 오히려 장점이었네요, 남는 micro 5핀 충전기를 PC에 꼽아두고 종종 생각날때마다 충전하고 있습니다. C타입은 항상 부족했는데 이게 오히려 저한텐 좋아요. 배터리도 낭낭하고 감도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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