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리뷰 – LG 그램

LG전자 2020 그램15 터치 15ZD90N-HX56K

안녕하세요. 험블비 입니다.
이번에 추천드리는 제품은 LG의 베스트 셀러가 된 노트북 LG 그램의 2020년형 모델입니다.
국내 노트북 시장의 새로운 시대를 연 모델이기도 하죠.
저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2017 맥북 프로를 쓰기 전까지 1세대 그램을 쓰고 있었습니다.
2년 정도 사용했었는데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요약

목차

  1. 특징

    1.1 터치 가능한 디스플레이
    1.2 지문 인식 & 부팅
    1.3 UFS 카드 슬롯
    1.4 고색재현 IPS 디스플레이
    1.5 가벼운 무게 – 마그네슘 합금 바디

  2. 스팩

    2.1 CPU
    2.3 메모리
    2.4 저장장치
    2.5 배터리

  3. 장점

  4. 단점

2020 LG 그램 15ZD90N-HX56K

1. 특징

1.1 터치 가능한 디스플레이

2020 LG 그램 15ZD90N-HX56K 모델은 터치 스크린을 선택했습니다.

AIT 방식을 채용했는데, 스크린 내부에 터치 센서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기존  애드온 방식에 비해 패널이 두꺼워지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LG 제품의 특징중 하나죠. 손터치도 좋고 전용 펜슬을 사용하는것도 좋습니다. 다만… 저는 스크린 터치가 가능한 노트북들은 신기하긴 해도 딱히 용도는 모르겠더라구요. 솔직히 말하면 없어도 괜찮은 기능 같습니다.

1.2 지문 인식 & 부팅

지문 인식을 지원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2017 맥북 프로도 동일한 지문인식 기능이 있는데요, 써보기 전까진 꼭 필요할까? 라는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사용해보면 상당히 편리합니다. 네, 사실 없어도 괜찮기는 해요. 기존처럼 패스워드를 입력해도 괜찮기는 합니다. 다만 지문 인식의 경우 보안성이 더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패스워드 유출이나 분실등의 우려가 없으니까요. 편리함은 덤입니다.

1.3 UFS 카드 슬롯

노트북 자체에 UFS 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UFS 카드는 이렇게 생긴 녀석입니다. 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 라고 불러요.

SD카드랑 비슷하게 생겼죠? 이론상 UFS가 SD보다 읽기 최대 5배, 쓰기 최대 2배 빠르다고 합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잘 쓸일은 없기도 하고 보통은 별도로 UFS 리더기가 필요합니다.

LG 그램은 기본 탑재하고 있네요. 필요한 경우에 유용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USB을 꽂아두고 사용하면 불편하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하죠. 편하게 저장공간 확보가 가능해보입니다.

1.4 고색재현 IPS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의 LG, LG 그램은 IPS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습니다. 사실 당연한 결과죠.

IPS 패널의 대표 생산자는 LG와 샤프 입니다. 특히 LG의 기술력이 가장 뛰어납니다. 애플 또한 IPS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애플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의 기술적 명칭은 ‘AH-IPS’ 입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브랜딩 명칭이에요. 신기하죠?

IPS 디스플레이의 장점은 뛰어난 색재현율, 광시야각, 반응성 등이 있습니다. 광시야각의 경우에는 상하좌우 178도에 가까워요. 여러명이 디스플레이를 봐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특히 뛰어난 색재현율은 실제 시연시 감탄이 나올 정도에요.

1.5 가벼운 무게

LG 그램은 명칭에 알맞는 가벼운 무게로 유명해진 제품입니다.

해당 모델의 경우에도 1100g 정도로 키로수로는 1.1kg 정도의 가벼운 무게입니다. 15.6인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가벼운 무게죠. 물론 기존 980g 등에서 조금 더 무거워지긴 했지만 이에 걸맞는 성능 상승과 배터리 강화등 좋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참고로 1.3kg까지는 노트북으로서는 대단히 가벼운 무게입니다. 1.5kg부터는 아주 조금 무게감이 생기기 시작하죠.

고성능 노트북이 필요한게 아니라면 가능한 1.5kg 미만으로 노트북을 고르시는걸 추천드려요.

이야기가 잠시 다른 길로 빠졌네요. LG그램 특유의 가벼움과 바디 질감으로 인해 플라스틱 제질이 아닐까? 하는 의심들이 가끔 있습니다. 안심하세요. LG 그램의 바디는 마그네슘 합금 바디 입니다. 일단 금속은 금속이에요. 내구성은… 솔직히 조금 떨어집니다. 불안하기도 하구요.

대신 그만큼 가벼워 진게 장점이긴 하겠네요. 일단 100만원은 넘는 노트북이니까 다들 조심히 사용합시다.

2. 스펙

2.1 CPU

인텔 i5-1035G7 CPU를 사용합니다. 인텔의 10세대(아이스레이크) 제품입니다.

4코어 8 스레드로 돌아가죠.

벤치마크 점수를 보면 9천점대네요.

전체 CPU 순위로는 428위 입니다. 낮은 순위 같지만 노트북에 저전력 모바일 CPU가 들어가기 때문에 저전력 CPU 군을 대상으로 비교하면 매우 준수한 성능입니다. 참고로 i5-1035G7은 인텔 10세대 저전력 제품군인 아이스레이크 제품군입니다. i5 아이스레이크 등급에선 가장 좋은 제품이기도 하구요.

2.2 메모리

기본 8GB의 DDR4 메모리를 제공하네요. 거기에 확장 슬롯이 추가로 있으니 필요시 8GB + 8GB의 듀얼 채널을 구성하기 매우 용이합니다. 포토샵 등 고성능 작업이 있을 경우에 물론 고성능 PC를 사용하는게 가장 좋겠지만 16GB로 구성하면 어느정도 사용은 가능합니다. 물론 무거운 작업은 어려워요. 메모리 보단 모바일 CPU가 아무래도 한계는 있으니까요.

2.3 저장장치

저장장치는 특별히 코멘트 할게 없네요. 무난하게 256GB를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아, 참고로 M.2 NVMe라고 적혀있는데, 그냥 쉽게 말해서 일반 SSD 보다 비싸고 빠른 녀석입니다. 여기에도 역시 추가 확장 슬롯을 하나 제공하는게 좋네요. 추가 SSD 구매로 저장 공간 확보가 좋아보입니다. 애초에 슬롯이 없으면 답이 없어요….

2.4 배터리

리튬 이온 배터리를 채택했네요. LG 그램 제품의 특징중 하나입니다. 초창기 모델도 리튬 이온 배터리 였어요. 이녀석도 사실 복잡하게 설명할건 아니고, 간단하게 말해서 ‘비싸고’, ‘수명이 길고’, ‘가볍다’ 입니다. 배터리 라는 것들이 쓰다보면 점점 방전이 빨라지잖아요? 리튬 이온 배터리는 이 수명이 긴게 장점이에요. 비싼게 단점이죠. 이런 부분에서 원가 절감을 안하는게 마음에 듭니다.

3. 장점

일단 가볍습니다. 거기에 제품 마감도 훌륭하고 부분 부분에서 원가절감을 하지 않은 것들이 보여 좋습니다. 디자인의 경우 전혀 촌스럽지 않고 심플합니다. 초창기 모델도 아직까지 예뻐요. 메모리와 저장공간등의 확장이 용이합니다. 디스플레이도 뛰어나구요. 전체적으로 좋습니다.

4. 단점

무게를 위해 마그네슘 합금 바디를 채용한게 장점이기도 하지만 단점이기도 합니다. 내구성이 조금 떨어지구요. 때가 조금 잘 탑니다. 깨끗하게 사용하려면 케이스가 필요해요. 거기에 가격이 조금 많이 나갑니다. 물론 합리적인 가격이라고는 생각합니다.

마무리

괜찮은 제품입니다.

가격대도 나쁘지 않고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성능도 준수하구요.

중고가 방어도 잘 되는 편입니다. 물론 맥 시리즈에 비하면 감가율은 있어요.

찾는 사람이 많으니 이후에 다시 팔때도 잘 팔립니다.

터치 디스플레이는 꼭 필요했나 싶긴 합니다. 빼고 한 5만원이라도 더 싸게 팔아주면 좋았겠어요.

LG 제품이니 AS 걱정은 없겠습니다.

내구성은 불안하니 사용할때 조금 조심히 사용해야 합니다. 망가지면 속상하니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험블비 입니다.

layer1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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